카카루 에나멜 저렴하고 괜찮아요~~
세입자분 철문이 녹슨곳이 많이 보여서
날씨 추워지기전에 빨리 칠해야겠다 싶어서
'카카루 에나멜'을 사용했습니다.
일본제품이고 용량은 900ml 입니다.
사실 이 에나멜은 5년전에 구매했던겁니다.
구매당시도 유통기한 임박제품이라 저렴하게 구매했었는데
아마 현재 유통기한이 5년 지났을겁니다.
그래도 개봉은 안했던것이고 암실에 보관을 했던 제품이라
쓸수있을것 같아서 미니로라와 붓, 신나를 준비했습니다.
색상은 '그레이'입니다.
과연 괜찮을까하고 처음 드라이버를 이용해 뚜껑을 따보니
다행히 전혀 굳지는 않았더군요.
다만 색상이 회색이 아니라 누런물같이 보였는데
나무젓가락으로 오래 휘휘저으니 분리됐던
조색제와 섞이는건지 회색빛이 나더군요.
신나를 100ml 정도 넣어 마구 저었습니다.
5년전에 칠했던 그 색으로 돌아왔습니다 ^^
문제의 철문입니다.
칠한지 10년정도 되었고 문틀과 철문 하단부가
녹이 많이 슬었습니다.
더럽기도 많이 더럽고요.
여기다가 세입자가 뭔 방풍테잎같은걸 붙여놔서
떼어지질 않아 헤라와 사포를 이용해서
녹과 테잎, 또 녹슨곳을 긁고 갈아주었네요.
커버링 테잎과 마스킹테잎을 주위에 붙이고
도색준비 끝냈습니다 ^^
4인치 (10.16cm) 미니롤라를 이용해서
슬슬 밀어주면서 도색했네요.
구석진곳은 붓을 이용했고요.
한번칠하고 1시간후에 덧칠해서
도색작업 완료했습니다.
다행히 색감도 좋고 잘 칠해졌습니다.
유통기한 5년지난 유성페인트라도 잘발렸네요.
완전히 마르고 며칠있어봐야겠는데
현재로서는 별탈 없을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