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생활형 사용기

이웃집에서 추석선물로 받은 '닥터 너츠 (Dr. Nuts)' 입니다. 처음에 받앗을때 이게 뭔가 했는데​ ​일일 권장 섭취량으로 포장한 견과류더군요. ​28g 짜리 30개가 들어있어요.​ ​미국산 아몬드 35%, 인도산 캐슈넛 25%, 터키산 헤이즐넛 10%, 미국산 피칸 10%, 호주산 마카다미아 10%, 페루산 브라질넛 10% 이렇게 한봉에 골고루 들었습니다.​ 제조원은 경기도 안성에 위치한 '디에스푸드' 네요. 판매원은 '(주)인테이크'구요. ​28g 한봉당 칼로리는 175kcal 입니다. 두봉 먹으면 밥한공기가 넘네요 ^^ 견과류의 품질도 좋고 맛도 괜찮습니다. 포장과 내용물도 깨끗하고 좋네요. 가격이 3만원정도이니 한봉당 1천원이네요. 건강챙기시는 분들에겐 좋을것 같고 간단한 술안주로도 좋을것 ..

목포쪽에서 많이 잡히는 홍어하고 거의 흡사하게 생긴 ​ 가오리가 있는데 '등택어'라고 합니다. 외모는 거의 홍어인데 맛도 비슷합니다. 다만 뼈가 홍어보다 억세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도 홍어보다 가격이 kg대비 1/3수준이라 저렴하게 삭혀 드실분들은 많이 구매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 목포어시장에서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내장제거하고 토막쳐서 도착했네요. 물론 '애'는 따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등택어의 점액질을 세척하고 날개는 회무침을 해먹으려 껍질을 벗겼습니다.​ 썰어놓은 회를 약간 식초물을 뿌려 놓았습니다. 뼈가 억센편이라 들어서 좀 연해지라고요. 무우, 오이, 당근, 양파, 참나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 식초, 설탕, 소금, 매실청, 통깨, ​ 참기름 등을 넣어 잘 무쳐주..

지금 4월달이 미나리가 가장 맛있는 제철입니다. 밭미나리, 논미나리, 돌미나리 모두 맛이 좋을때 입니다. 미나리는 간에 좋고 해독에도 탁월하다고 하죠. 마침 돌미나리가 저렴하게 나와서 농라 '보현에프에스'님께 4kg 구매했습니다. 생산지는 '광주 광산 동곡농협' 입니다. 받아본 미나리 상태는 정말 좋았습니다. 4kg 양이 어마어마 하더군요 ^^ 미나리는 세척을 해서 왔다해도 간혹 거머리가 보일때가 있습니다. 싱크대에 물받아서 식초 풀어서 미나리를 담궈놨어요. 미나리 대와 잎은 따로 분리했습니다. 대보다는 잎이 아무래도 향이 덜하니 전이나 쌈을 싸먹으려고요. 대는 미나리 김치를 담았습니다. 확실히 봄철 미나리라 향이 끝내줍니다. 잎사귀는 전을 부쳤어요. 미나리 전을 보통 잘 모르시던데 부추전만큼 맛있습니다..

​ 요즘 노랑가오리가 슬슬 나오네요. 노랑가오리는 7~8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노랑가오리는 찜으로는 먹어봤으나 횟감가능 생물로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히 토막을 쳐서 보냈네요. 일단 흐르는 물에 잘 세척을 했어요.​ ​가운데 등뼈쪽은 따로 보관했다가 된장풀어서 탕을 해먹으면 괜찮다고 하네요. ​잘 씻은 가오리 물기 빼고 회로 먹을것 장만했습니다. 끝쪽에 칼집넣어서 집게로 껍질을 벗겨주었네요. 무척 힘이 드는군요.​ ​ ​일단 '외(간)'와 날개쪽 살을 썰어서 그냥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서 맛을 봤어요. '외'는 무척 고소하고 진한맛입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제 맛을 느낄수 있고요. ​ 살은 초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네요. ​ 비린내는 없는데 뼈가 간재미나 홍어보다는 단단한 편입니다.​ ​나머..

요즘 건강식을 많이 찾다보니 봄나물들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아무래도 봄이 제철이라 맛도 좋고 저렴하기도 하고 구하기도 쉬운편이고요. 이번에는 역시 봄이 제철인 민들레입니다. 워낙에 흔한 식물이라 자주 보이는 꽃이지만 민들레잎이 염증치료에 탁월하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 민들레잎으로 김치를 담아먹음 고들빼기같이 맛이 좋다고 하여 당진 시골장에서 1kg만 사봤네요. ​중량재보니 100g씩이나 더 주셨네요 ^^ 넉넉한 시골인심이 좋습니다.​ ​민들레를 소금에 5~6시간 절이고 물에 깨끗이 세척후 물기를 쫙 뺏습니다. 진짜 이렇게보니 고들빼기와 많이 닮았습니다.​ ​고추가루와 조청, 다진마늘, 생강, 대파, 집에서 담은 멸치젓를 넣어서 ​ 양념 다대기를 먼저 만들었어요. ​ 물기뺀 민들레와 양념장을 잘 버무려서..

요즘 봄나물거리가 많이들 판매되고 있는데요. 머위잎도 요즘이 제철입니다. 몸에 좋은것은 쓰다고 말하죠. 머위잎의 기본맛은 많이 씁니다 ^^ 머위잎이 쓰긴해도 기관지쪽이나 폐건강에 ​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중풍환자에게도 좋구요. ​ 당진 장터에서 자연산 머위잎을 2kg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받아본 상태는 상당히 좋습니다. 자연산일수록 대쪽이 보라빛을 많이 띤다고 합니다. 그만큼 샤포닌도 많이 들어있구요.​ ​2kg을 구매했는데 250g 더 넣어주셨네요. 넉넉한 시골인심이 아주 좋습니다. ​워낙 꺠끗해서 손질할것도 거의 없더군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로 헹군후에 물기를 뺐습니다.​ 머위의 씁쓸한 기본맛을 즐기려고 마늘과 고추장, 참깨, 참기름만 조금 넣고 무쳤어요. 흰쌀밥과 먹으니 정말 ..

​요즘 두릅의 철입니다. 참두릅, 개두릅(엄나무순), 땅두릅 모두 제철인데요. 두릅이 통증완화와 당뇨와 불면증에 좋다고 하네요. 또 단백질, 샤포닌,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땅두릅으로 구매해봤어요. 구매한 땅두릅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이 생산지네요 ^^ ​가격이 저렴해서 한편으로는 질긴 제품이 오면 ​ 어쩌나 했는데 적당히 핀 땅두릅이 도착했어요 ^^ ​ 2kg을 구매했는데 상자째 중량재보니 2,450g 나오네요. 상자무게가 400g이니 중량은 정확하군요.​ ​잘 다듬어서 세척후 끓는 물에 1분정도 ​ 살짝 데쳤습니다. ​ 두릅은 독성이 있어서 ​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라고 하더군요.​ ​데쳐서 찬물에 담가 식힌후 ​ 반은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았고 ​ 반은 고추장..

참죽나무의 여린순을 가죽나물이라고 합니다. 봄이 제철인 가죽나물은 향이 특이합니다. 그 향이 독특하고 먹어보면 가죽나물의 식감도 좋고 향에 중독되는데요 ^^ 보통 부각이나 장아찌, 김치를 해먹습니다. 온라인에서 가죽나물을 저렴히 판매하길래 구매했습니다. 나물은 경북 청도산입니다. 가끔 온라인에서 잘못구매하면 겉으로 봐선 멀쩡히 보이는데 만지면 잎이 우수수 떨어지는 불상사도 겪게 됩니다. 다행히 도착한 가죽순은 보라빛을 띠고 있고 아주 신선도가 좋네요. 포장재와 같이 중량 재보니 1,550g이 나오네요. ​ 아이스 박스/팩, 신문지, 중량재보니 580g 정도 ​ 가죽나물 실중량은 970g 정도네요. ​ 다행히 이정도면 양호합니다.​ ​가죽순 딱딱한 끝을 손질해주고 ​ 소금물에 4시간정도 절였습니다. 가죽나..

신돈축산에서 덴마크산 냉동 가브리살을 구매했습니다. 가브리살은 보통 돼지 등겹살이라고도 불리는데요. 목살하고 등심을 연결 부위의 조그마한 살입니다. 보통 돼지한마리에 200~250g 정도 나온다고 하네요. 구워놓으면 삽겹살만큼 상당히 부드러운 부위입니다. 요즘 시세가 국산은 1키로에 25,000~30,000원 정도 합니다. 저는 저렴하게 국산의 1/3가격인 수입산을 구매했네요 ^^ ​수입산이라도 냉장실에서 천천히 해동시키니 그냥봐선 수입산인지 국산인지 모르겠네요 ^^ 기름도 적당하고 외관상으론 좋아보였습니다.​ 중불에 천천히 구워서 먹으니 수입산이라도 냄새도 없고 아주 맛있네요. 말안하면 국내산이라도 믿겠습니다. 아주 맛있게 잘먹었네요 ^^

옥션 'storeclass'에서 직구구매대행한 '중국산 녹두'입니다. 생산년도는 2023년산 입니다. 중량은 5kg 입니다. 원래 농산물은 직구가 안되는 품목이지만 영업용이 아닌 개인용도로는 5kg이내로 통관이 가능합니다. (요즘은 이것도 까다롭더군요) 거의 4주만에 받아본 녹두의 상태는 무척이나 좋았습니다. 소포장이 아닌 그냥 5kg 한봉으로 도착했고요. 중량은 박스무게빼고 5kg 정확하더군요 ^^ 업체를 잘 만난것 같아요. 녹두가 해독에 좋다고 해서 12시간 정도 불려서 밥을 해봤습니다. 녹두의 효능은 거의 껍질쪽에 있다하니 밥을 할때는 껍질을 까지 말고 그냥 하세요. 녹두밥이 이렇게 맛있는줄 처음 알았네요. 그리 부담되지 않는 맛이고 간혹 잡곡류를 넣어 밥을 하면 쌀맛이 묻히는 경우가 있는데 녹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