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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 25

도치 수육과 김치찌개 해봤어요 ~~~

강원도 동해쪽에 특산물로  유명한 생선이 하나 있습니다. 너무나도 못생긴 '도치'입니다. 저렴히 알도치와 숫도치를 각각 한마리씩 구매할 기회가 있어서  또 맛보지 못한 생선이라 호기심에 구매했습니다.  알도치는 2.1kg, 숫도치는 1.4kg 나가더군요. 장만방법은 유튜브도 있고  인터넷 검색해보면 정보도 다양하게​나와 있어서 따라했습니다 ^^​알도치는 배 아랫부분(항문)을 칼로 찌르면​정말 놀라정도로 많은 양의 알이 나옵니다.​​따로 그릇에 담아놓고 내장을 제거하는데 ​동영상을 보니 어떤분은 내장은 맛이 없어서  모두 버린다고 하고 ​어떤분은 간과 밥통은 먹는다고 하더군요.​저는 간만 남기고 다 버렸습니다.​ 그리고, 끓는물에 장만한 도치를 넣어 껍질쪽 색이 하얗게 변하면 바로 건져내서  찬물에 세척하..

요리 2024.12.05

사골없이 만들어본 돼지국밥 맛있네요 ~~~

​갑자기 돼지국밥이 먹고싶어서  한번 해먹으려는데 돼지사골이 없어서  돼지고기와 돼지껍데기만으로 돼지국밥을 끓여봤습니다. 제주 돼지고기 뒷다리살 800g과 돼지껍데기 400g을  준비했습니다. 먼저 돼지껍데기를 한번 데쳐서  물에 불순물 헹궈내고 다시 껍데기를 새물에 넣어 생강한쪽과 함께 10~15분정도 고았습니다. ​그리고, 돼지뒷다리 800g과 양파와 대파, 된장 한스푼 넣어서  2시간 푹 끓였습니다. 완성된 사진입니다. 돼지껍데기가 설렁탕으로 치면  '스지' 역할을 한것 같군요.  국물이 진해집니다. 새우젓으로 간을 맞추고 생부추와 들깨, 후추가루를 뿌려서 밥을 말아먹음 됩니다 ^^​ 시큼한 깍두기와 함께 먹으니 아주 맛있네요. 돼지사골이 없어도 돼지국밥이 되긴 되는군요 ^^ 대신 돼지고기가 엄청 ..

요리 2024.11.01

돼지고기 청국장 맛있네요 ^^

케이블 방송을 보다가 '돼지고기 청국장'이 나오길래  한번 해봤습니다. 항상 멸치 청국장만 만들어 먹다가 궁금해서 해보았는데요. 아주 맛있네요. 찌개용 돼지고기 뒷다리살을  물에 넣고 끓여 육수를 내고  청국장 만드는 방법과 똑같이 했는데요. 고기 육수라 그런지 제 입맛엔 더 부드럽게 느껴지네요. 요번엔 쉰 김치가 없어서 빼고 했는데  쉰 김치도 조금 넣고 끓이면 더 맛이 좋을듯 합니다. 오랜만에 방송에서 좋은것 배웠네요 ^^

요리 2024.10.29

멸치회무침 오랜만에 해먹었네요~~~

요즘 멸치가 제철은 아니지만   멸치횟감을 판매를 하길래 구매해봤습니다. 위의 사진이 횟감 1.2 kg 정도입니다. 머리 꼬리떼고 내장빼고 저 정도 양을 장만하려면  엄청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멸치는 아무리 신선해도 특유의 비린내가 있습니다.​이걸 잡아주기 위해서 보통 막걸리나 소주를 이용하는데 ​저는 막걸리를 이용했습니다.​자작자작 멸치가 잠길정도로 20분정도 담가두었네요. ​ 담가둔 막걸리 버리고 한번만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물기를 뺍니다. 고추가루, 고추장, 진간장, 다진마늘, 생강, 식초, 설탕을 섞어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한 1시간정도 숙성시켜둡니다.  (고추가루와 고추장은 2:1 정도 비율이 좋아요) 오이, 양파, 무우를 채쳐서 소금에 절여놓고요. 당근과 미나리는 절여두지 않아도 됩니다. 준..

요리 2024.10.26

풀치 젓갈 만들었네요~~~~

보통 갈치의 새끼, 작은 갈치를 '풀치'라고 합니다. 보통 갈치 금어기가 7월입니다. 금어기가 풀리면 풀치와 갈치가  어시장에 많이 풀립니다. 개인적으론 겨울갈치보다  이때의 갈치가 가장 가성비가 좋더군요. 또, 풀치는 일반갈치보다 가격이 무척 저렴합니다. 구매한 풀치는 무척 싱싱했습니다.​눈이 살아있고 상태가 무척 좋았어요.​ 그냥 젓갈만 하긴 아까워서  그중에 큰걸 골라냈습니다.​조림이나 구워먹으려고요.​풀치지만 꽤 많이 건졌네요 ^^​ 나머지 풀치들은 소금에 버무려서 보관할 통에 넣었네요. 소금은 원물대비 30% 정도 넣었어요.  풀치젓갈은 보통 2년은 넘어야 김치에 넣어도 괜챃고  속젓으로 양념해 먹어도 괜찮더군요. 비닐에 밀봉해서 잘 보관해 놨네요. 풀치가 워낙에 싱싱해서  맛있는 젓갈이 될것 ..

요리 2024.10.22

돌게장 만들어봤네요 ~~~

돌게장이 먹고싶어서 냉동 돌게 3kg 주문했습니다. 가장 제철에 잡아 냉동한거라 해서 구매했네요. 그런데 돌게 가격이 예전에 비해 상당히 세졌네요  꽃게에 비해 가격이 1/3 수준이었던것이  이젠 거의 비슷하네요. 보통 돌게가 남해에 많이 나오죠. 찌게도 해먹고 게장도 담가 드십니다. 껍질이 너무 단단해서 게장으로 해먹을땐 치아 조심해야 합니다. (먹기전 도구로 집게발같이 특히 단단한곳 조금 깨면 됩니다) ​도착한 돌게는 그다지 크진 않네요.​알을 품은 암게가 많네요.​ 칫솔로 돌게를 구석구석 세척했어요.​ 세척한 돌게를 소쿠리에 담아 물기를 뺐구요. 간장은 전날 미리 끓여두었습니다.​보통 3kg 담을려면 3리터 정도 만들어놓음 됩니다.​진간장하고 물은 1 : 1.5정도 비율로 섞었구요.​감초, 설탕, ..

요리 2024.09.12

노랑가오리찜 부드럽네요 ~~~

노랑가오리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크기도 커서 20kg 넘는것도 있더군요 저는 15kg 노랑 가오리 선어를 구매해서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넣고 먹고싶을때  해동하여 가오리찜을 해먹었습니다. 방벙은 간단합니다.  가오리 날개살을 해동하고  찜기에 물과 소금만 넣어 찌고 나서  양념장 뿌려 먹음 끝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하면서 가장 저렴하고 맛있게  노랑가오리를 즐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양념장은 진간장과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 다진대파, 매실청, 참기름 넣어주고  각자 취향에 맞게 단맛과 짠맛 조정을 해서    찐 가오리살에 뿌려서 먹음됩니다. 식감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꽃게살과 닭고기를 섞은맛이 나는데  부드러우니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 ^^

요리 2024.09.08

오랜만에 양선지국을 끓였네요 ~~~

동네에 선지 파는곳이 없어서  오랫동안 선지국을 먹으려면 마장동에서  구매하거나 해장국집에서 사먹었습니다. 요즘은 신돈축산에서 선지를 온라인으로 판매를 하니  편리하게 구매해서 자주 해먹습니다. 이번에는 안깐양과 같이 구매해서 끓여보았네요. 먼저 안깐양을 천일염으로  벅벅 문질러 장만을 했습니다. 이래야 불순물이 제거가 됩니다. 다음 장만한 안깐양을 데쳐서  육수를 냈습니다. 그리고, 양을 건져 먹기좋게 썰었네요 ^^ 무청시래기 준비하고요. 된장과 갖은 양념으로 무쳐서 준비해 놓습니다. 안깐양을 끓인 육수에 무우를 조금 넣어서  끓이다가 양념한 무청시래기를 넣고  마지막에 선지를 넣은후 간을 맞춥니다. 그래야 짜지 않아요. 왜냐하면 선지를 굳히려고 판매처에서  소금을 뿌리기 때문입니다. 아주 맛있게 끓여..

요리 2024.09.08

달고기전 담백한 맛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쪽에서 주로 잡히는 달고기  포를 뜬걸로 구매했습니다. 원물로 구매하면 더 신선하겠지만  달고기는 뼈가 무척 단단해서  일반가정집에서는 장만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달고기는 한국에서는 잡어취급을 많이하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히 고급어종으로 취급하며 생선스테이크를 주로 해먹는다고 합니다. 받아본 달고기포는 정말 상태좋네요. 달고기포를 먹기좋은 크기로 다시 장만했어요 ^^ 사진상으론 포하나가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꽤 큽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묻혀놨습니다. 계란물을 입혀서 전을 부쳤습니다. 달고기는 살이 두툼해서  전부쳐놓으면 맛이 좋아요~~ 냉동이 아니고 생뭃이라 그런지  부칠때도 기름도 안튀고 편하네요. 완성품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두툼한살에 담백하고 깨끗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론 동태, 대..

요리 2024.09.04

제철 병어젓 만들었네요 ^^

밴드에서 3kg에 60마리짜리 아주 잘은 병어를  판매하길래 병어젓을 담그려고 구매했습니다. 세꼬시도 가능한 병어라 신선도는 아주 좋았어요. 다만 크기가 너무 귀여울정도로 작았습니다. 젓갈담기엔 딱이지요 ^^ 또 병어는 봄에 가장 맛있습니다. 보통 5월이 제철이죠 ^^ 신선도는 여태 구매했었던 병어중 잔냄새하나 안날정도로 역대급이네요. 세꼬시로 먹을 10마리정도만 따로 빼두고  일단 깨끗이 씻었습니다. 집에 5년묵은 천일염이 있어서  병어 5kg무게의 25%인 1,250g을  저울로 잘 측정해서 준비해 두었고요. 물기빠진 병어를 소금에 잘 버무렸습니다. 보통 젓갈 담을때 소금의 양은  생선원물과 소금의 비율 3:1 이 가장 적당합니다. 용기에 김장비닐넣고 버무린 병어젓을  잘담아서 보관하고 있네요. 보통..

요리 2024.0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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