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조기는 과일로 말하자면 흠집 과일입니다. 정품 파조기에 비해서 그물에 의한 상처도 있고 배가 일부 터진것도 있지만 외관상만 그렇고 실제 맛은 정품조기와 다를것이 없죠. 보통 8월달 금어기 끝나고 조기조업이 시작되면 파조기도 나옵니다. 여름파조기는 살이 무른감이 있어서 조금 기다렸다가 9월말쯤에 5kg 구매했습니다. 평균 20cm는 되는것 같고 5키로 64마리 나왔네요. 파조기는 농라나 생선카페등에 가시면 취급하시는 분들 많이 있습니다. 다행히 멸치를 먹은 파조기는 보이지 않네요. 멸치먹은 파조기는 기름지나 민감한 분들은 약간 쓴맛을 느끼는것 같더군요. 그래서, 파조기 취급하시는분들은 멸치 먹은 파조기는 보통 멸치를 제거하고 판매합니다. 민감한 차이라 저는 사실 맛 차이를 잘 모르겠더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