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4월 노랑가오리 맛있네요 ~~~

에라디여 2024. 4. 17. 16:04

 

요즘 노랑가오리가 슬슬 나오네요.

 

노랑가오리는 7~8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노랑가오리는 찜으로는 먹어봤으나

 

횟감가능 생물로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히 토막을 쳐서 보냈네요.

 

일단 흐르는 물에 잘 세척을 했어요.​

 

가운데 등뼈쪽은 따로 보관했다가

 

된장풀어서 탕을 해먹으면 괜찮다고 하네요.

 

​잘 씻은 가오리 물기 빼고 회로 먹을것 장만했습니다.

 

끝쪽에 칼집넣어서 집게로 껍질을 벗겨주었네요.

 

무척 힘이 드는군요.​

​일단 '외(간)'와 날개쪽 살을 썰어서 그냥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서 맛을 봤어요.

 

'외'는 무척 고소하고 진한맛입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제 맛을 느낄수 있고요.

살은 초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네요.

비린내는 없는데 뼈가

 

간재미나 홍어보다는 단단한 편입니다.​

 

 

​나머지 껍질 벗긴 살은 용기에 밀폐시켜

 

김치냉장고에 5일간 숙성시켜 주었습니다.

 

이렇게 하면 더 찰지게 먹을수 있다고 해서 시도해봤습니다.

 

같이 버무릴 무우와 오이, 미나리, 당근, 양파는

 

미리 장만해놓고요.

 

살은 썰어서 매실청 2~3스푼과

 

식초 넣고 재워두었어요.

 

워낙 신선하니 막걸리는 굳이 넣지 않았어요.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 식초 더 넣고

 

잘 버무려 주었습니다.

 

숙성시키니 살이 더 감칠맛이 나고 정말 찰지군요.

 

뼈도 좀 더 연해진것 같구요.

 

밥과 함께 정말 맛있게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