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쪽 간재미는 보통 겨울이 제철인데 요즘 간재미도 그다지 맛이 나쁘진 않습니다. 간재미 껍질 벗기는것이 익숙한 분들은 아주 쉽게 벗기시던데 해보지 않은분들은 요령이 없어서 정말 힘들죠. 그래서, 아예 장만한 간재미를 구매했습니다. 먼저 간재미를 어슷어슷하게 써러서 준비해 놓고요. 사실 싱싱한 간재미는 이 상태로 그냥 초장에 찍어먹어도 아주 맛있습니다. 오늘은 초무침을 할것이라 이 상태로 준비해 놓고요. 취청오이랑 무우를 소금에 살짝 절여서 물기를 꽉 짭니다. 양파썰어놓고, 당근 썰어놓고, 미나리, 다진마늘, 다진생강, 대파 조금 썰어놓고요. 식초, 매실액기스, 고추가루, 고추장 1큰술, 설탕, 소금 넣고 잘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 마무리는 참깨와 참기름으로 합니다. 기호에 따라 약간 막걸리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