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 19

통영멸치로 멸치젓 담았네요~~~

요즘 생멸치가 한참 나올때입니다. 아직 대멸치보다는 중소멸치가 많이 보여서 저렴하기도 하고해서 8kg 구매했습니다. 총5봉지로 도착했네요. 처음에 박스를 열었을때 약간의 비린내가 나서 걱정을 했는데 막상 꺼내보니 부분적으로 배터진게 있긴하지만 선도는 아주 좋습니다. 5년묵은 천일염 장독에서 꺼내왔습니다. 소금이 보슬보슬한게 아주 좋네요 ^^ 통에 김장비닐넣어서 한번 세척한 생멸치를 한켜씩 조금씩넣어서 소금넣고 버무리고 또 한켜 넣어서 소금넣어 버무리고를 반복했어요. 소금은 보통 젓갈담을때 최적 비율인 원물과 소금의 비율을 3:1 로 넣었습니다. 마무리로 윗소금을 덮어주었어요. 잘 밀봉해서 그늘진 곳에 보관하고 잇습니다. 2년뒤에 열어봐야죠 ^^ 멸치가 싱싱해서 맛있을걸로 사료되네요 ^^

요리 2022.05.16

달고기전 담백한 맛입니다~~~

우리나라 남해쪽에서 주로 잡히는 달고기 포를 뜬걸로 구매했습니다. 원물로 구매하면 더 신선하겠지만 달고기는 뼈가 무척 단단해서 일반가정집에서는 장만하기가 무척 힘듭니다. 달고기는 한국에서는 잡어취급을 많이하지만 해외에서는 상당히 고급어종으로 취급하며 생선스테이크를 주로 해먹는다고 합니다. 받아본 달고기포는 정말 상태좋네요. 달고기포를 먹기좋은 크기로 다시 장만했어요 ^^ 사진상으론 포하나가 작아보이지만 실제로 보면 꽤 큽니다. 그리고, 밀가루를 묻혀놨습니다. 계란물을 입혀서 전을 부쳤습니다. 달고기는 살이 두툼해서 전부쳐놓으면 맛이 좋아요~~ 냉동이 아니고 생뭃이라 그런지 부칠때도 기름도 안튀고 편하네요. 완성품을 시식해 보았습니다. 두툼한살에 담백하고 깨끗한 맛입니다. 개인적으론 동태, 대구, 민어전보..

요리 2022.04.24

제철 병어젓 만들었네요 ^^

밴드에서 3kg에 60마리짜리 아주 잘은 병어를 판매하길래 병어젓을 담그려고 구매했습니다. 세꼬시도 가능한 병어라 신선도는 아주 좋았어요. 다만 크기가 너무 귀여울정도로 작았습니다. 젓갈담기엔 딱이지요 ^^ 또 병어는 봄에 가장 맛있습니다. 보통 5월이 제철이죠 ^^ 신선도는 여태 구매했었던 병어중 잔냄새하나 안날정도로 역대급이네요. 세꼬시로 먹을 10마리정도만 따로 빼두고 일단 깨끗이 씻었습니다. 집에 5년묵은 천일염이 있어서 병어 5kg무게의 25%인 1,250g을 저울로 잘 측정해서 준비해 두었고요. 물기빠진 병어를 소금에 잘 버무렸습니다. 보통 젓갈 담을때 소금의 양은 생선원물과 소금의 비율 3:1 이 가장 적당합니다. 용기에 김장비닐넣고 버무린 병어젓을 잘담아서 보관하고 있네요. 보통 2년정도 ..

요리 2022.04.08

소간전 만들어먹음 맛있어요 ^^

요즘 나이가 들어서인지 어렸을때 먹었었던 음식이 가끔 생각날때가 있어요. 지금은 곁에 없으시지만 외할머니가 직접 해주셨던 찐빵하고 모찌는 지금도 기억이 생생하고요. (70년 중후반대에는 집에서 만들어 먹는다고는 생각안했던 음식이었죠) 또, 어머니가 마장동에서 소생간 사오셔서 계란에 부쳐주던 생각이 나서 먹고 싶더라고요 ^^ 마침 온라인상에서 판매하던곳도 있었구요. 1kg짜리 냉동 한우간을 2개 구매했네요. 한우 간을 냉장실에서 하루정도 서서히 해동시켰습니다. 먹기 좋게 썰어서 소금밑간 하고 밀가루 묻혀 놓았구요. 계란물 묻혀서 식용유에 부쳤네요 ^^ 소간전은 해동해서 썰기가 까다롭지 부치는것은 그다지 힘들지 않아요. 식사할때 같이 먹었는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육전같은 느낌도 있고 간 자체에 달짝지근맛이..

요리 2022.03.07

역시 겨울에는 청어구이가 짱입니다~~~

국내에서 한동안 보기힘들었던 청어가 4~5년전부터는 다시 돌아와 겨울철마다 다시 먹게된 별미가 청어구이 입니다. 청어는 다른 생선과 달리 신선하다면 겨울철에는 비늘만 제거하고 내장째 통으로 굽습니다. 청어 뱃속에 곤이나 알 때문인데요. 내장째 통으로 구우면 상당히 기름지고 고소해집니다. 한마리 300g 정도되는 청어를 팬에 기름 두르고 구웠어요. 청어 자체가 기름이 많아 식용유는 살짝만 두르셔도 됩니다. 공교롭게 한마리는 곤이가 꽉찼고 한마리는 알이 꽉 찼네요 ^^ 정말 맛있습니다. 역시 겨울에는 가격 저렴하면서 맛이 좋은 청어구이가 짱입니다 ~~~

요리 2021.12.19

생강청 한번 만들어봤네요 ~~~

농라카페에서 안성의 '통큰인삼댁'님께 구매한 생강으로 생강차 겸 생강청을 만들어봤습니다. 흙생강이지만 에어처리해서 거의 흙이 없군요. 다시한번 물에 세척을 깨끗이해서 껍질을 벗겼습니다. 껍질 벗긴 생각을 믹서에 곱게 갈았습니다. 역시 생강은 미니믹서에 갈긴 참 힘들어요 ㅜㅜ 생강 1키로를 몇번에 나눠서 갈았습니다. 믹서에 갈은 생강과 설탕을 1:1 의 비율로 잘섞어서 유리병에 보관해놨네요. 이렇게 한달정도 숙성시키면 생강차 타먹어도 괜찮고 요리에 넣어도 괜찮은 청이 만들어져요. 차로 먹을땐 건데기까지 같이 먹을수 있어서 나쁘진 않더군요.

요리 2021.11.28

노랑가오리찜 부드럽네요 ~~~

노랑가오리는 여름이 제철입니다. 크기도 커서 20kg 넘는것도 있더군요 저는 15kg 노랑 가오리 선어를 구매해서 소분해서 냉동고에 넣어넣고 먹고싶을때 해동하여 가오리찜을 해먹었습니다. 방벙은 간단합니다. 가오리 날개살을 해동하고 찜기에 물과 소금만 넣어 찌고 나서 양념장 뿌려 먹음 끝입니다. 가장 간단하게 하면서 가장 저렴하고 맛있게 노랑가오리를 즐길수 있는 방법입니다. 양념장은 진간장과 고추가루, 다진마늘, 생강, 다진대파, 매실청, 참기름 넣어주고 각자 취향에 맞게 단맛과 짠맛 조정을 해서 찐 가오리살에 뿌려서 먹음됩니다. 식감은 아주 부드럽습니다. 꽃게살과 닭고기를 섞은맛이 나는데 부드러우니 아이들도 잘 먹더군요. 개인적으론 강추입니다 ^^

요리 2021.09.28

열무 된장국 글쎄요 ㅡㅡ

요즘 열무가 무척 저렴하죠. 그래서 그런지 생산자 직거래로 열무를 구매할때 대용량으로 판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저의 집은 두식구라 열무 10kg씩 구매하기가 꺼려졌는데 판매자 열무설명에 시래기를 만들어도 된다고 하길래 구매해서 6kg 정도는 열무김치를 담고 나머지 2kg은 그냥 데쳐서ㅗ 나물로 해먹었습니다. 나머지 2kg은 처마에 매달아 말렸네요. 오늘 적당히 말린 열무를 삶아서 한번먹을 양으로 냉동보관하고 한개를 열무시래기 된장국을 끓여보았는데 제 입맛엔 안맞네요. 무청시래기하고는 완전 틀리네요. 그냥 아무맛도 안나더군요. 다른분들은 맛나다고 하시는데 저하곤 안맞네요. 나머지를 어찌할까 걱정입니다 ^^

요리 2021.06.28

도미전 맛이 좋네요 ^^

대략 수산물 시세를 보면 매년 5월정도부터는 참돔이 시세가 저렴한 편입니다. 그때는 도미가 많이 잡혀서인지 횟감이나 탕감 모두 저렴한편이죠. 저는 5월중순경에 횟감도 가능한 기본손질된(비늘, 내장제거) 탕감용 도미를 두마리 구매했었습니다. 한마리는 회떠먹고 나머지 한마리는 아버님 기제사때 전감으로 쓰려고 포를 떠서 냉동시켰습니다. 도미로 전을 부쳐보긴 이번이 처음인데요. 보관했던 도미전감을 해동시켜 밀가루를 묻혀놨습니다. 다음 계란을 풀어서 밀가루 묻혀논 전감을 푹 적셔서 전을 부쳤습니다. 그리고 제사상에 올렸죠 ^^ 제사를 끝내고 음복때 도미전을 맛보았는데 우와~~ 정말 맛있습니다. 동태전이나 대구전 저리가라네요~~~ 이제 참돔 쌀때 이렇게 구비해놔야겠습니다.

요리 2021.06.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