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 잡뼈탕 진하고 맛있네요~~

 

농라카페 '보령한우마트'에서 구매한 '한우 잡뼈' 입니다.

 

잡뼈는 탕으로 끓여보면 사골보다는 진하지 않지만

 

부담없이 깔끔한 맛이라 저는 잡뼈를 더 선호합니다.

 

가격도 사골보다 훨씬 저렴하고요.

 

이번에 도착한 잡뼈는 기름이 많네요.

 

확실히 잡뼈는 복불복인가 봅니다.

 

일단 잡뼈에 피를 빼기위해서

 

물에 6시간정도 담궈놨습니다.

 

물 몇번 갈고 기름 적당히 제거했네요.

 

기름 제거하는데 시간 상당히 걸렸네요 ㅜㅜ

 

한번 푹 꿁어 오를때 물버리고 잡뼈 물에 세척했고요.

 

다시 물넣어서 3~4시간정도 끓였습니다.

 

처음 1시간만 강불로하고 나머지는 약불로 끓였어요.

 

완성된 잡뼈탕입니다.

 

어떻게 보면 '돼지등뼈탕'하고 비슷해 보이죠?

 

보통 잡뼈는 양념을 하는 해장국쪽에 많이 쓰는데

 

저는 이렇게 설렁탕이나 곰탕처럼

 

맑은탕식으로 먹는걸 더 좋아합니다 ^^  

 

뼈에 고기 뜯어먹고

 

밥말아서 알타리무김치랑 잘먹었네요.

 

사골탕과 다르지만 깔끔하게 진한맛이 일품입니다.

 

잡뼈 3kg으로 총 14그릇 나와서

 

몇일동안 실컷 먹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