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년전 2016년 12월25일 참 슬픈 소식이 있었죠.
저는 26일 아침에 일어나 다음을 보던중
뜬금없이 "조지마이클"이 다음 검색순위 1위 이길래
마음 한편으론 불안한 마음이 있었는데
역시 사망소식이더군요.
저같은 50대 초중반의 나이대에서는
"마이클잭슨"과 "조지마이클"은
다른 팝스타들보다 다른
추억과 아련함이란것이 있습니다.
특히 조지마이클은 제가 중학생 시절일때인데
"웸(Wham)"이라는 걸출한 듀엣의
리드보컬이자 작곡, 작사, 연주, 프로듀싱까지 도맡아하는
천재로 정평이 나있었고 아무도 흉내낼수 없는 부드러운 음색과
다른 팝송에서 느낄수없었던 경쾌한 멜로디등으로
남녀노소 할것 없이 거의 다 좋아했었습니다.
또 당시 유명한 듀엣이나 그룹의 리드보컬이 탈퇴후 솔로로 전향했을때
몇몇만 소규모의 성공을 하고 대부분 폭망했었을 때인데
조지마이클은 희안하게 솔로곡도 인기가 있었죠.
그럼 조지마이클에 대해서 좀 알아보면
어렸을때부터 죽마고우였던 "조지 마이클(George Michael)"과
"앤드류 리즐리(Andrew Ridgeley)"는 "웸(Wham)"을 결성하여
1983년에 이들의 1집 "Fantastic"을 발표합니다.
이 앨범은 영국에서는 수록곡인 "Wham Rap" 과
"Young Guns (Go for It)"의 히트와 이들의 스타성으로 인해
아이돌 스타로 꽤 인기를 끌었으나
미국시장에서는 별다른 성과를 올리지는 못합니다. (앨범차트 83위)
그러나, 1984년 2집 "Make it Big"을 발표하자 상황은 완전히 바뀝니다.
영미 양국의 폭발적인 인기를 얻게 되죠.
특히 미국시장에서는 더 대단했습니다.
"Wake me up before you go go", "Everything She wants",
"Careless Whisper"가
차례로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차지하였고
또, 4번째 싱글 "Freedom"도 인기 폭발로
미국 팝역사상 최초의 한 아티스트의 앨범에서 4곡의 1위곡을 배출한
첫 앨범이 될것인지 초미의 관심사였지만
안타깝게도 최종3위를 기록하게 됩니다.
(이전 기록으로는 "토요일밤의 열기" OST가 4곡의 1위곡을 배출했으나
"If I can't have you"는 "비지스(Bee Gees)"의 노래가 아니라
"이본 엘리만(Yvonne Elliman)"의 노래였습니다)
앨범도 차트1위를 점령하며 미국내에서만
5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합니다.
그러나, 1985년 말쯤에 이들은 이들의 매니저가 매니지먼트 지분을
다른 매니지먼트 회사에 넘기게 되자
이에 대한 반발로 돌연 해체를 선언합니다.
(사실 이 문제가 아니었더라도 웸의 전곡을 작곡, 작사, 편곡
연주까지 조지 마이클이 다했기 때문에 해체는 시간문제였다고
생각합니다. 앤드류 리즐리는 한게 없었죠)
1985년말에 이들은 싱글앨범 "I'm your man"을 팬서비스차
발표하게 되는데
"I'm your man"이 빌보드 싱글차트 3위까지 올라갑니다.
그리고, 조지마이클은 솔로 싱글을 하나 발표합니다.
바로 "A different Corner"라는 멋진 발라드 곡인데
1986년 6월에 차트 7위까지 오르며
조지마이클의 솔로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1986년 6월 28일 "웸"은
영국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7만여의 팬들에게
마지막 고별공연을 끝으로 공식 해산합니다.
그리고, 1986년 8월에 이들의 싱글앨범 히트곡들인
"I'm your man", "A different Corner", "Last Chistmas"와
미발표 신곡들을 모은
이들의 3집 "Music From The Edge Of Heaven"이 발표됩니다.
첫싱글 "The Edge Of Heaven"이 싱글차트 10위까지 올랐으며
우리나라에서 인기가 많았던 "Where Did Your Heart Go?"가
싱글차트 50위까지 진출한것을 마지막으로 '웸" 여행은
끝을 맺게 됩니다.
마지막으로 "웸"의 히트곡중
매년 연말이 되면 빌보드 차트에 다시 나타나는
전설적인 곡이 있습니다.
바로 "Last Chistmas"입니다.
하필 크리스마스에 세상을 뜬 조지마이클이라
이곡으로 웸에 대한 글을 맺고싶네요.
다음 글은 조지마이클의 솔로 활동에 대해서 쓸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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