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할 노래는 '게리 마샬(Garry Marshall)' 감독의 1988년 영화
'비치스(Beaches)'에서 주연을 맡았던 '베트 미들러(Bette Midler)'가
직접 부른 주제가인 'WInd beneath my wings' 입니다.
(영화 '비치스'는 한국에서는 '두 여인'이란 제목으로 소개됐습니다)
'제프 실바(Jeff Silbar)'와 '래리 헨리(Larry Henley)'가 1982년에
만든 이곡은 같은해 말레이지아 태생의 호주 가수인 '카말(Kamahl)'에
의해 컨츄리풍으로 첫 레코딩이 되었습니다.
그러나, 이곡은 '카말'에게 어울리지 않았고
이후 '콜린 휴이트(Colleen Hewett)', '루 롤스(Lou Rawls)',
'글래디스 나잇 앤더 핍스(Gladys Knight & the Pips)' 등이
레코딩하여 발표하였으나 유일하게 '루 롤스' 버전만 1984년에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65위에 오른것이 최고 성적이였습니다.
그러나, 이 곡은 1988년 '베트 미들러'가 부르며 당당히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1위의 영광을 거뭐집니다.
당시 배트 미들러는 1979년에 약물중독으로 요절한 여성싱어
'재니스 조플린(Janis Joplin)'의 전기영화인 'The Rose'의
주연과 주제곡의 대히트이후 침체기를 겪던 상황이었는데
영화로는 6년만에 '비치스'에 주연배우로 컴백하고 주제가도
불렀습니다.
영화는 미국에서만 6천만불 이상의 수입을 올리며 대히트를 쳤고
주제가의 인기에 힘입어 OST역시 빌보드 앨범차트 2위까지
오르며 2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습니다.
그리고, 1990년 '제32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주요부분인
'올해의 레코드(Record of the year)'와
'올해의 노래(Song of the year)'까지도 석권합니다.
영화배우와 가수로 다시 한번 화려하게 컴백한 '배트 미들러'는
이 인기에 힘입어 1990년 7년만에 7집 'Some People's Lives'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에서 1987년 컨츄리싱어인 '낸시 그리피스(Nanci Griffith)'
가 발표하여 아일랜드를 제외하고는 아무 반응이 없었던
'From a Distance'를 리메이크 수록하여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2위까지 올려놓는 히트를 기록하며
리메이크의 여왕임을 다시한번 입증합니다.
(확실히 노래는 곡도 중요하지만 부르는 가수의 역량이 가장
중요하다는걸 이 케이스를 보면 잘 알수 있습니다)
앨범 역시 차트 6위까지 올려놓으며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합니다.
1945년생으로 올해 75세인 베트 미들러는 아직도 현역에서
가수와 배우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즐감 즐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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