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POPS

Epic - Faith no more !!!

에라디여 2024. 10. 11.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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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youtu.be/ZG_k5CSYKhg

 

1990년이면 한참 RUN DMC, MC Hammer, Beastie Boys등의

 

랩음악을 많이 듣던 시기였는데

 

메탈사운드에 랩이 가미된 특이한 곡이 제 귀를 사로잡았습니다.

바로 소개하는 이곡의 보컬 "마이크 패튼(Mike Patton)"이

주축이 되어 1985년에 결성된 5인조 락밴드 "Faith No More"의

"Epic" 이었습니다.

이들의 메이저 데뷔앨범인 "The real thing"에서 첫번째 싱글커트되어

빌보드 싱글차트 9위까지 올랐던 곡이죠.

잘못하면 이들이 랩메탈 전문 그룹이라 오해할수도 있는데

 

이 앨범에서 랩메탈은 딱 이곡 한곡입니다 ^^

 

1987년에 힙합씬에서 "비스티 보이즈"라는

 

걸출한 그룹이 배출되는데

 

이들은 기본이 펑크락 사운드에 랩을 가미했었죠.

 

그런데 이 "Epic"이란 곡은 한술 더 떠서 강력한 메탈과 펑크락사운드에

 

힙합과 프로그레시브적인 요소까지 섞여 있어서

 

무척 개성이 강한 곡이었습니다.

 

또, 같은 앨범의 수록곡중 발라드 "Edge of the world"를

들어보면 약간의 재즈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마이크 패튼의 목소리는 슬로우 곡에서도 무척 어울리고요.​

 

비평가들의 평도 좋았고 싱글히트 뿐만 아니라

 

앨범도 앨범차트 11위까지 진출하며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상업적인 대성공을 거둡니다.

 

본격적인 랩메탈 그룹인 "Rage against the machine"이 1993년에

 

데뷔한걸 보면 이들이 얼마나 시대를 앞서간

 

선구적인 밴드였나를 잘 알수있죠.

 

성공적인 "The real thing"의 후속 앨범으로

 

1992년에 "Angel Dust"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은 전작보다 더 실험적인 사운드로 다양성을 꾀했으나

 

상업적인 흥행은 전작에 비해 많이 떨어졌습니다.

 

오히려 미국보다는 영국에서 더 인기를 끕니다.

 

수록곡중 라이오넬 리치가 소속되어 있던 "코모도스(Commodores)"의

"Easy"를 리메이크해 히트시켰습니다.

 

이 앨범을 정점으로 점점 하강곡선을 그리더니 1997년에

그룹은 해체되는데

작년 2015년에 이들이 재결합해 앨범 "Sol Invictus"를 발표하며

다시 활동을 시작했습니다.

여전히 개성적인 사운드에 마이크 패튼의 멋진 목소리도

여전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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