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념 단풍콩잎 만들었네요 ^^

 

단풍 콩잎을 구할 기회가 있어서

 

4묶음 약 600~700장정도 구매했습니다.

 

생산지는 '경북 의성군 단북면 신하리' 입니다.

 

콩잎은 깻잎과 달리 향도 없고

 

좀 질긴편이라 좋아하는 분들은

 

무척 좋아하지만 싫어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특히 단풍콩잎은 질겨

 

소금물에 삭혀서 요리합니다.

 

일단 삭힌 콩잎의 짠기를 빼기 위해서

 

물에 담가 놓았습니다.

 

이번 콩잎은 그다지 짜지가 않아서

 

12시간정도 되니 짠기가 거의 빠지더군요.

 

짠기 빠진 콩잎을 3번정도 깨끗이 세척했어요.

 

단풍콩잎은 질기기 때문에

 

부드럽게 하기 위해서 데쳐줍니다.

 

저는 스텐 그릇에 세척했었던 콩잎을 담고

 

뜨거운 물을 부어서 무거운 접시로

 

3시간정도 눌러주었네요.​

 

 

데쳐진 콩잎을 다시 한번

 

세척하고 물기를 빼주고요.

 

양념장은 진간장, 멸치액젓, 다진 생강,

 

다진마늘, 조청, 깨소금, 고추가루 등을 넣어서 만듭니다.

​

(약간의 MSG를 넣으면 더 맛있으나 저는 뺐습니다)

 

 

양념장을 살살 발라가면서

 

드디어 양념콩잎을 완성했습니다.

 

바로 먹는것보다

 

몇일 간이 배고 숙성되었을때

 

먹는것이 더 맛있는데 성격이 급해서

 

뜨거운 밥에 먹어보았네요.

 

옛 생각도 나고 오랜만에

 

먹어보는것이라 더 맛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