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 생활형 사용기

​ 요즘 노랑가오리가 슬슬 나오네요. 노랑가오리는 7~8월이 제철이라고 합니다. 노랑가오리는 찜으로는 먹어봤으나 횟감가능 생물로 접하기는 이번이 처음입니다. 다행히 토막을 쳐서 보냈네요. 일단 흐르는 물에 잘 세척을 했어요.​ ​가운데 등뼈쪽은 따로 보관했다가 된장풀어서 탕을 해먹으면 괜찮다고 하네요. ​잘 씻은 가오리 물기 빼고 회로 먹을것 장만했습니다. 끝쪽에 칼집넣어서 집게로 껍질을 벗겨주었네요. 무척 힘이 드는군요.​ ​ ​일단 '외(간)'와 날개쪽 살을 썰어서 그냥 초장이나 기름장에 찍어서 맛을 봤어요. '외'는 무척 고소하고 진한맛입니다. 기름장에 찍어먹어야 제 맛을 느낄수 있고요. ​ 살은 초장에 찍어먹으니 더 맛있네요. ​ 비린내는 없는데 뼈가 간재미나 홍어보다는 단단한 편입니다.​ ​나머..

요즘 건강식을 많이 찾다보니 봄나물들에 관심을 갖게 되네요. 아무래도 봄이 제철이라 맛도 좋고 저렴하기도 하고 구하기도 쉬운편이고요. 이번에는 역시 봄이 제철인 민들레입니다. 워낙에 흔한 식물이라 자주 보이는 꽃이지만 민들레잎이 염증치료에 탁월하다고 하네요. 어머니께서 민들레잎으로 김치를 담아먹음 고들빼기같이 맛이 좋다고 하여 당진 시골장에서 1kg만 사봤네요. ​중량재보니 100g씩이나 더 주셨네요 ^^ 넉넉한 시골인심이 좋습니다.​ ​민들레를 소금에 5~6시간 절이고 물에 깨끗이 세척후 물기를 쫙 뺏습니다. 진짜 이렇게보니 고들빼기와 많이 닮았습니다.​ ​고추가루와 조청, 다진마늘, 생강, 대파, 집에서 담은 멸치젓를 넣어서 ​ 양념 다대기를 먼저 만들었어요. ​ 물기뺀 민들레와 양념장을 잘 버무려서..

요즘 봄나물거리가 많이들 판매되고 있는데요. 머위잎도 요즘이 제철입니다. 몸에 좋은것은 쓰다고 말하죠. 머위잎의 기본맛은 많이 씁니다 ^^ 머위잎이 쓰긴해도 기관지쪽이나 폐건강에 ​ 상당히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 중풍환자에게도 좋구요. ​ 당진 장터에서 자연산 머위잎을 2kg 구매해봤습니다.​ 처음 받아본 상태는 상당히 좋습니다. 자연산일수록 대쪽이 보라빛을 많이 띤다고 합니다. 그만큼 샤포닌도 많이 들어있구요.​ ​2kg을 구매했는데 250g 더 넣어주셨네요. 넉넉한 시골인심이 아주 좋습니다. ​워낙 꺠끗해서 손질할것도 거의 없더군요. 끓는물에 살짝 데쳐서 찬물로 헹군후에 물기를 뺐습니다.​ 머위의 씁쓸한 기본맛을 즐기려고 마늘과 고추장, 참깨, 참기름만 조금 넣고 무쳤어요. 흰쌀밥과 먹으니 정말 ..

​요즘 두릅의 철입니다. 참두릅, 개두릅(엄나무순), 땅두릅 모두 제철인데요. 두릅이 통증완화와 당뇨와 불면증에 좋다고 하네요. 또 단백질, 샤포닌,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다고 합니다. 저는 그중에서 가격이 저렴한 땅두릅으로 구매해봤어요. 구매한 땅두릅은 '충남 금산군 진산면'이 생산지네요 ^^ ​가격이 저렴해서 한편으로는 질긴 제품이 오면 ​ 어쩌나 했는데 적당히 핀 땅두릅이 도착했어요 ^^ ​ 2kg을 구매했는데 상자째 중량재보니 2,450g 나오네요. 상자무게가 400g이니 중량은 정확하군요.​ ​잘 다듬어서 세척후 끓는 물에 1분정도 ​ 살짝 데쳤습니다. ​ 두릅은 독성이 있어서 ​ 반드시 익혀서 섭취하라고 하더군요.​ ​데쳐서 찬물에 담가 식힌후 ​ 반은 간장으로 장아찌를 담았고 ​ 반은 고추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