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곡 'Mony Mony'는 딱 봐도 불량스러워 보이는 외모와
비웃는듯한 미소, 거만하게 노래하는 모습이 특징인
펑크락커 '빌리 아이돌(Billy Idol)'의 가장 큰 히트곡입니다.
펑크락이라고는 하지만 댄스적인 요소도 많이 있어 히트곡들이
댄스차트에 자주 올랐습니다.
'빌리 아이돌'은 1955년생으로 영국출신입니다.
어릴때부터 음악을 접하고 기타를 익혔으며 본격적인 음악행보는
'에섹스 대학교(University of Sussex)'에 입학한
다음해인 1976년부터 입니다.
1976년에 4인조 펑크락밴드 '첼시(Chelsea)'의 기타리스트로
합류했었으나 얼마 안되어 밴드메이트였던 베이시스트
'토니 제임스(Tony James)'와 함께 밴드를 탈퇴하여,
보컬리스트 '진 악토버(Gene October)'와 17세의 기타리스트
'밥 앤드류스(Bob Andrews)'를 영입하여 4인조 펑크락밴드
'제너레이션 X(Generation X)'를 출범시킵니다.
이때부터 '빌리 아이돌'은 기타리스트에서 리드싱어로 역할을 바꿉니다.
'제너레이션X'는 1981년까지 활동하면서 총3장의 앨범을 남기고
해체됩니다.
'빌리 아이돌'은 뉴욕으로 활동무대를 옮겨 걸출한 기타리스트
'스티브 스티븐슨(Steve Stevens)'과 실력파 베이시스트
'필 파이트(Phil Feit), 드러머 '그렉 거슨(Gregg Gerson)'으로
구성된 자신의 백밴드를 완성하며 그룹 '키스(Kiss)'의 매니저였던
'빌 오코인(Bill Aucoin)'과 손잡고 솔로활동을 시작합니다.
1981년에 EP 'Don't Stop'을 발표하며 수록곡중 '제너레이션X'시절의
곡을 다시 레코딩한 'Dancing with myself'가 좋은반응을 얻습니다.
이 EP에는 'Mony Mony'의 스튜디오 버전도 실려있습니다.
이로인해 미국시장 진출에 자신감을 얻은 '빌리 아이돌'은
1982년 자신의 솔로 데뷔앨범인 'Billy Idol'을 발표합니다.
수록곡중 'White Wedding'이 빌보드싱글차트 36위까지 랭크되며
자신의 미국시장 첫TOP40 히트곡을 배출합니다.
두번째 싱글 'Hot in the City' 역시 싱글차트 최종23위를 기록합니다.
앨범은 차트 최종 45위까지 오르며 골드(5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1983년엔 두번째 앨범 'Rebel Yell'이 발표됩니다.
이 앨범에서는 첫번째 싱글 'Rebel Yell'는 싱글차트 46위를 기록하며
실망을 안겼으나 두번째 싱글 'Eyes Without a Face'는
빌보드 싱글차트 4위까지 오르는 대히트를 칩니다.
세번째 싱글 'Flesh for Fantasy'는 싱글차트 최종 29위까지
네번째 싱글 'Catch My Fall'도 싱글차트 최종 50위까지 오릅니다.
앨범 역시 이러한 싱글들의 히트에 의해 판매고가 올라가며
앨범차트 최종6위까지 오르며 더블플래티넘(200만장)을 기록합니다.
3년뒤인 1986년에 세번째 앨범 'Whiplash Smile'을 발표합니다.
첫번쨰 싱글 'To Be a Lover'는 빌보드 싱글차트 최종6위까지 올랐고
두번째 싱글 'Don't Need a Gun'도 싱글차트 37위까지 오릅니다.
세번째 싱글 발라드 'Sweet Sixteen' 역시 좋은 반응을 얻으며
싱글차트 최종20위까지 오릅니다.
앨범은 앨범차트 최종6위까지 오르며 플래티넘을 기록합니다.
그런데 1987년에 재미있는 일 하나가 '빌리 아이돌'에게 일어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Mony Mony'가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정상에
오른것입니다.
이곡은 "토미 제임스&더 샌들스(Tommy James & The Shondells)"가
1968년에 발표하여 빌보드 싱글차트 3위, 영국차트 1위까지
올랐던 곡을 리메이크 한곡인데 처음 EP에 수록되어 발표한지 6년만에
인기를 얻은것입니다.
이 곡은 '빌리 아이돌'의 2집 'Rebel Yell'의 대히트후 1985년에
유럽에서 먼저 발매된 리믹스 앨범 'Vital Idol'에 새롭게 리믹스되어
재수록되었었는데 뒤늦게 미국에서 'Mony Mony'가 라이브 버전으로
인기를 끌며 'To be a lover' 한 곡이 기존앨범에서 더 추가된 버전으로
1987년에 미국에서 발매가 되며 앨범차트 최종10위까지 오르면서
플래티넘을 기록합니다.
1990년엔 네번째 앨범 'Charmed life'를 발표하며 'Cradle of Love'를
빌보드 싱글차트 2위까지 올려놓고 다시한번 플래티넘을 기록합니다.
그러나, 1993년 발표한 다섯번째 앨범 'Cyberfunk'의 참혹할 정도의
실패와 약물중독으로 침체기를 겪었으나 극복하고
2005년 12년만에 여섯번째 앨범 'Devil's Playground'를 발표하며
재기하여 지금까지도 음반활동과 공연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오랜만에 들으니 더 신나고 좋네요.
즐감 즐청하세요 ^^
P.S : 참고로 '빌리 아이돌'은 '웨딩싱어' 영화의 마지막 기내장면에
락커로 출연했었습니다.
그리고, '터미네이터2'에서 'T-1000'의 역활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가장 먼저 점찍었던 인물이라고도 하네요.
물론 오토바이사고로 출연은 물건너갔지만 말이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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