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조비로부터 시작되어 데프레파드, 건즈&로지스 등으로 이어진
메탈의 강세와 조지마이클, 브루스 스프링스틴, 마이클 잭슨 등의
슈퍼스타들 사이를 비집고 춤을 소재로 한 영화의 사운드트랙이
1987년 빌보드 앨범, 싱글차트에서 맹위를 떨친 사건이 있었습니다.
그 화제의 영화는 바로 "더티 댄싱(Dirty Dancing)" 입니다.
"더티 댄싱(Dirty Dancing)"은 1963년 여름을 배경으로 한
1977년 "토요일밤의 열기(Saturday Night Fever)",
1983년 "플래쉬댄스(Flashdance)", 1984년 "풋루즈(Footloose)"의
계보를 잇는 댄스를 소재로 한 영화였습니다.
지금은 고인이 된 "패트릭 스웨이즈(Patrick Swayze)"의
야성미와 "제니퍼 그레이(Jennifer Grey)"의 청순함의 매력이
넘치는 영화였지만 솔직히 영화자체는 수준작은 아니었습니다.
(개인적으론 졸작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OST 만은 정말 최고였습니다.
1960년대에 인기있었던 곡들과 신곡 총12곡이 수록됐었죠.
이 OST 에서 첫번째 싱글커트된 곡이 바로 지금 소개하는
"(I've Had) The Time Of My Life" 입니다.
영화의 엔딩 댄싱씬에 쓰인 이 곡은
"두비 브라더스"이 멤버였던 "빌 메들리(Bill Medley)"와
"제니퍼 원스(Jennifer Warnes)" 가 듀엣으로 불러
단숨에 빌보드 싱글차트 1위에 올랐습니다.
빌메들리로서는 생애처음 1위곡이었고 제니퍼 원스는
영화 "사관과 신사"에서 "조 코커(Joe Cocker)"와 불렀던
"Up where we belong"이후 두번째 1위곡이었습니다.
이 곡은 1988년 제60회 아카데미 시상식과
제45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주제가상도 받습니다.
그리고, 제30회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우수 팝 듀엣/그룹 보컬 (Best Pop Performance By A Duo Or
Group With Vocal"을 수상하기도 합니다.
당시 더티댄싱 사운드트랙의 인기는 어마어마하여 앨범차트 1위를
오르락 내리락을 3번 반복하며 총18주간 1위에 오르면서
1,1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그리고, 싱글의 인기도 대단하여 남자주인공인
"패트릭 스웨이즈(Patrick Swayze)"가 부른 "She's like the wind"도
싱글차트 3위까지 오르고
한물간 가수로 평가받던 "에릭 카멘(Eric Carmen)"의
"Hungry eyes"도 싱글차트 4위까지 오릅니다.
또 영화의 엔딩에 쓰인 "메리 클라이튼(Merry Clayton)"의 "Yes"도
45위까지 오르죠.
그리고, 특이한 사항은 삽입곡중 1962년 히트한 (당시 3위)
"콘투어스(The Contours)"의 "Do you love me"가 재발매되어
싱글차트 11위까지 오르는 기현상도 보입니다.
즐감 즐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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