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년도에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에 거의 일년동안 차트에 머무르는
꾸준한 인기를 얻은 노래가 있었습니다.
그 곡이 바로 오늘 소개하는 미국 컨츄리 여성싱어인
"페이스 힐(Faith Hill)"이 부른 "Breathe" 입니다.
사실 한국에 미국 컨츄리 음악이 그다지 인기가 있는 장르가 아니라서
이 가수의 4번째 앨범임에도 한번도 얼굴을 보질 못했는데,
외모 마저도 키 175cm의 장신에 얼굴도 영화배우 빰치는
절세미인이라 더 놀랐던 기억이 있네요.
(보통 뮤직비디오에서는 엄청난 미인으로 나오지만
공연장면이나 인터뷰장면 보면 실망스러웠던 여가수들이 많았었는데
"페이스 힐"은 진짜 미인이었죠 ^^)
"페이스 힐"은 미국 미시시피주 메디슨 카운티의 "릿지랜드"출신입니다.
1967년생으로 올해 57살이네요.
싱어송라이터이며 배우, 모델로도 활동했습니다.
컨츄리음악의 슈퍼스타인 "팀 맥그로우(Tim McGraw)"의
부인으로도 잘 알려져 있지만
사실 그녀는 그전에 결혼 경력이 있습니다.
1994년에 이혼하고 1996년에 "팀 맥그로우"와 재혼합니다.
어렸을때부터 보컬에 재능이 있었던 "페이스 힐"은
19살에 학업을 중단하고 컨츄리 싱어가 되기위해
컨츄리의 고장 내쉬빌로 이사를 합니다.
"리바 매킨타이어(Reba McEntire)"의 백업싱어 오디션을 보았으나
낙방하고, 출판사의 비서, 맥도날드 프랜차이즈 지점 직원으로
일하기도 했습니다.
1988년 첫번째 결혼후 데뷔앨범 "Take Me as I Am" 을
1993년에 발표합니다.
이 앨범은 빌보드 200 앨범차트 59위까지 랭크되고
장기적인 판매고를 올리며 300만장이 팔립니다.
수록곡중 "Wild one", "Piece of My Heart", "Take Me as I Am" 은
컨츄리 차트에서 맹위를 떨칩니다.
1994년에 이혼후 1995년 두번째 앨범 "It Matters to Me"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 역시 빌보드 앨범차트 29위까지 오르며
4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수록곡중 "It Matters to Me", "Let's Go to Vegas",
"You Can't Lose Me", "Someone Else's Dream",
"I Can't Do That Anymore"등이 크게 히트합니다.
1996년 그녀는 운명의 남자를 만나게 됩니다.
투어를 같이 하면서 사랑이 싹튼 "팀 맥그로우"와
결혼에 골인합니다.
1998년에 두명의 딸을 출산후 3집 "Faith"를 발표합니다.
이 앨범부터 "페이스 힐"은 컨츄리 음악과 팝을 크로스오버하게 되는데
이러한 그녀의 노력은 빌보드 컨츄리 차트를 넘어서 메인차트까지
점령하는 대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수록곡중 첫번째 싱글 "This kiss"는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7위까지
랭크됩니다.
"Let Me Let Go"역시 싱글차트 33위까지 오릅니다.
"Love Ain't Like That"는 싱글차트 68위까지 진출합니다.
앨범 역시 앨범차트 7위까지 랭크되며 6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1999년 그녀의 인기를 정점에 오르게 하는 앨범이 발표됩니다.
바로 오늘 소개하는 "Breathe"가 수록된 그녀의 4집 앨범
"Breathe"입니다.
이 앨범에서 첫번째 싱글 "Breathe"는 장기간 꾸준한 인기를 얻으며
빌보드 핫100 싱글차트 2위까지 오르는 대히트를 합니다.
1위에 오르지 못했음에도 장기간 차트에 머무르며
2000년도 빌보드 연말 싱글차트 1위에 선정됩니다.
두번째 싱글 "The Way You Love Me"도 싱글차트 6위까지 오릅니다.
세번째 싱글 남편 "팀 맥그로우'와 듀엣곡 "Let's Make Love"는
54위까지 오릅니다.
네번째 싱글 "If My Heart Had Wings"은 39위까지 오르죠.
앨범역시 앨범차트 1위로 데뷔하며 8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이러한 활약에 힘입어 2001년 "43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최우수 컨츄리 앨범", "최우수 컨츄리 여성 보컬"을 수상하고
남편과의 듀엣곡 "Let's make love"로
"최우수 보컬 콜라보" 도 수상합니다.
그리고 2000년도에 그녀의 세번째 딸도 순산합니다.
2002년에 그녀의 다섯번째 앨범 "Cry"가 발표되며
발매와 동시에 앨범차트 1위에 등극합니다.
싱글 "Cry"역시 싱글차트 12위까지 오르나
이전보다는 많이 떨어진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2005년엔 여섯번째 앨범 "Fireflies"를 발표하며 다시 한번
앨범차트 1위에 등극하며 2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지금도 "페이스 힐"은 57살의 나이인데도 여전한 아름다움을 뽐내며
꾸준한 앨범작업과 음악활동을 하더군요.
"페이스 힐"은 배우로도 활동을 한적이 있는데
2004년엔 영화 "스텝포드 와이브즈 (The Stepford Wives)"에
비중있는 역활로 출연하기도 합니다.
지금은 컨츄리 여성싱어는 "테일러 스위프트"를 가장 많이 떠올리나
저는 지금까지도 "페이스 힐"이 역대 컨츄리 여성싱어중
가장 미국적인 미인이었고 음악 역시 매력적이었다고 생각합니다.
"Breathe"는 지금 들어도 무척 좋은 곡입니다.
즐감 즐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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