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POPS 명곡" 소개에 이 그룹을 언급하게 되어
무척 기분이 좋네요.
제가 학창시절에 무척좋아했던 그룹이거든요.
"미스터 미스터(Mr. Mister)"는 데뷔전에도
디스코의 여왕으로 유명한 "도나 섬머 (Donna Summer)",
락가수이자 배우로 유명한 "릭 스프링필드 (Ridck Springfield)"의
백밴드로도 활약했고, 멤버 개개인의 실력도 세션 연주자들 사이에서도
무척 인정받고 유명했었다고 합니다.
"미스터 미스터"는 미국 아리조나 출신으로 어린시절부터 고향친구인
리드보컬과 베이스를 담당하는 "리차드 페이지(Richard Page)"와
키보디스트 "스티브 조지(Steve George)" 를 중심으로
4인조로 1982년 결성됩니다.
1984년에 데뷔앨범 "I Wear the Face"를 발표하였으나
싱글 "Hunters of the Night"이 57위에 오르는데 그치고
앨범판매도 실패했습니다.
그러나, 1986년 두번째 앨범 "Welcome to the real world"를 발표하고
세련되고 완벽한 팝/락사운드를 들려주며
첫번째 싱글 발라드곡인 "Broken Wings"가
빌보드 싱글차트 1위를 석권합니다.
두번째 싱글이 오늘 소개하는 이곡 "Kyrie"이었는데
이 곡마저 싱글차트 1위를 석권합니다.
"Kyrie"는 "오! 주여"라는 뜻으로 로마 카톨릭교회와 성공회에서
미사 집례시에 드리는 짧은 기도인 "키리에 엘레이손(Kyrie Eleison)"
"주님! 우리를 불쌍히 여기소서"라는 뜻의 기도문)를 말한다고 합니다.
특히 이곡이 한국에서 무척 인기가 있었습니다.
세번째 싱글인 "Is it love"도 싱글차트 8위까지 오릅니다.
(이곡은 영화 "Stakeout"의 엔딩곡으로도 쓰입니다)
앨범도 앨범차트 1위를 석권하며 300만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립니다.
그리고, 1987년에 세번째 앨범 "Go on"을 발표합니다.
그런데 이 앨범이 전형적인 서포모어 징크스를 보여주며
팬들의 철저한 외면을 받습니다.
첫번째 싱글 "Something real(Inside Me/Inside You)"이
싱글차트 29위까지 진출할뿐
앨범역시 최종 55위까지 오르며 상업적으로 대실패를 합니다.
전작의 메가 히트를 감안하면 믿어지지 않을정도의 폭망이었죠.
그렇다고 앨범자체가 나쁘지 않았습니다. 아주 좋았죠.
그 이후 팬들의 쓸쓸히 기억속에서는 잊혀져 갔지만
개인적으로는 학창시절 이들의 음악을 처음 들었을때의
충격은 잊혀지질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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