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산물

등택어 회무침 맛있네요 ^^

에라디여 2024. 4. 19. 0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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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쪽에서 많이 잡히는 홍어하고 거의 흡사하게 생긴

가오리가 있는데 '등택어'라고 합니다.

 

외모는 거의 홍어인데 맛도 비슷합니다.

 

다만 뼈가 홍어보다 억세다는 단점이 있죠.

 

그래도 홍어보다 가격이 kg대비 1/3수준이라

 

저렴하게 삭혀 드실분들은 많이 구매하신다고 하네요.

 

저는 이번 목포어시장에서 처음 구매해봤습니다.

 

내장제거하고 토막쳐서 도착했네요.

 

물론 '애'는 따로 포장되어 왔습니다.

 

 

 

등택어의 점액질을 세척하고 

 

날개는 회무침을 해먹으려

껍질을 벗겼습니다.​

 

썰어놓은 회를 약간 식초물을 뿌려 놓았습니다.

 

뼈가 억센편이라 들어서 좀 연해지라고요.

 

무우, 오이, 당근, 양파, 참나물을 준비해 놓았습니다.

 

다진마늘, 생강, 고추가루, 식초, 설탕, 소금, 매실청, 통깨,

참기름 등을 넣어 잘 무쳐주었네요.

 

선도가 좋아 냄새가 나질 않아 막걸리는 넣지 않았어요.​

 

등택어는 처음 먹어보았는데

 

홍어보다 살과 뼈가 질긴감이 있지만

 

맛은 거의 비슷합니다.

 

'애'도 맛을 보았는데

 

제 입맛에는 맞진 않았지만

 

진한 맛이 있더군요.

 

좋아하시는 분들은 좋아할듯 합니다.

 

만족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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