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에는 방풍나물이 제격이죠. 방풍 제철은 2월말에서 3월중순까지가 쌈으로 먹어도 괜찮을 정도로 연하죠. 그 이후 보통 5월초까지는 나물이 억세지긴 하지만 판매는 합니다. 방풍이 4kg에 송료포함 12,000~13,000원 정도라 좀 늦긴했지만 반은 장아찌담그고 반은 데쳐서 무쳐먹으려고 구매했습니다. 받아본 나물은 역시 4kg이라하더라도 방풍 끝물시기라 상태가 그다지 좋지는 않아서 1/3정도는 다듬는데 나가버리네요 ^^ 지금 시기는 어쩔수 없어요. 일단 반정도는 끓는물에 소금 살짝넣어서 데쳤습니다. 데친후 찬물에 여러번 헹궜어요. 물기빼고 고추장에 다진마늘, 참기름만 넣고 무쳤는데 아주 맛이 좋습니다. 늦은시기라도 단맛은 아직 남아있네요. 나머지 반은 장아찌 담으려고 하다가 나물이 맛이 좋길래 그냥 다 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