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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멸치가 제철은 아니지만
멸치횟감을 판매를 하길래 구매해봤습니다.
위의 사진이 횟감 1.2 kg 정도입니다.
머리 꼬리떼고 내장빼고 저 정도 양을 장만하려면
엄청 힘들었을것 같습니다.
멸치는 아무리 신선해도 특유의 비린내가 있습니다.
이걸 잡아주기 위해서 보통 막걸리나 소주를 이용하는데
저는 막걸리를 이용했습니다.
자작자작 멸치가 잠길정도로 20분정도 담가두었네요.
담가둔 막걸리 버리고 한번만 깨끗한 물에 세척하고
물기를 뺍니다.
고추가루, 고추장, 진간장, 다진마늘, 생강, 식초, 설탕을 섞어
미리 양념장을 만들어 한 1시간정도 숙성시켜둡니다.
(고추가루와 고추장은 2:1 정도 비율이 좋아요)
오이, 양파, 무우를 채쳐서 소금에 절여놓고요.
당근과 미나리는 절여두지 않아도 됩니다.
준비된 재료를 양념장을 넣고 멸치와 버무려 줍니다.
마지막에 참기름과 통깨 약간 넣어주시면 좋습니다.
간보실때 비린내가 느껴지면
막걸리 약간 넣어주셔도 좋습니다.
완성된 멸치회무침을 먹어보았습니다.
농어나 도미, 광어 기타 생선들과는 다른 투박한 회맛이
오히려 정감있고 좋네요.
두번째는 참나물과 같이 무쳐서 먹어보았습니다.
참나물이 생각보다 멸치회와 잘 어울리는군요.
밥반찬도 되고 오랜만에 맛있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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