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개하는 "Carnival"은 1981년 결성된 미국 뉴욕출신
컬리지 락밴드 (College rock) "10000 매니악스(10000 Maniacs)"의
리드보컬이었던 "나탈리 머천트(Natalie Merchant)"가
1993년 그룹을 탈퇴하고
1995년 발표한 첫 솔로앨범 "Tigerlily"의 첫싱글입니다.
"나탈리 머천트"를 "10000 매니악스"를 언급하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컬리지 락"으로 유명한 밴드는 "R.E.M"이 대표적인데
비슷한 시기 결성되고 활동을 했으나 "10000 매니악스"는
"R.E.M"만큼의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지는 못했습니다.
그러나, 1987년 3집 "In My Tribe"이후 "나탈리 머천트"의
지적인 가사와 매력적인 보컬이 대중에게 어필되며
4집 "Blind Man's Zoo", 5집 "Our Time in Eden"까지
플래티넘을 기록하는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30살까지만 밴드활동을 하겠다는
평상시 소신대로 1993년 밴드 탈퇴선언을 합니다.
1993년에 "나탈리 머천트"가 보컬로 참여한 "10000 매니악스" 의
마지막 공연실황이자 앨범인 "MTV Unplugged"가 발표됩니다.
아이러니하게도 그들의 고별앨범은 그들이 발매한 앨범중
가장 큰 상업적인 성공을 거두며 300만장의 판매고를 달성하고
수록곡중 "브루스 스프링스틴"이 작곡하고
1978년에 "패티 스미스(Patti Smith)"가 불러
빌보드싱글차트 13위까지 올랐던 "Because the night" 을
리메이크하여 이전엔 단 한곡도 탑40히트곡이 없었던 그룹에게
첫 탑40히트곡이 되며 싱글차트 11위까지 오르는 대히트를 칩니다.
밴드 탈퇴이후 고향으로 돌아가 혼자만의 음악 작업끝에
1995년 그녀의 첫 솔로앨범 "Tigerlily"가 발표됩니다.
그 앨범의 첫 싱글이 바로 오늘 소개곡 "Carnival"입니다.
서서히 반응을 얻으며 빌보드싱글차트 최종10위까지 진출했습니다.
"10000 매니악스"의 시절보다 좀 더 성숙해지고 더 감성적이고
차분해진 담담한 보컬로 블루스적인 느낌도 가미한 곡인데
고음없이도 이렇게 멋진 느낌의 노래를 만들수도 있구나하는것을
알려준 멋진 곡입니다.
두번째 싱글 "Wonder" 역시 싱글차트 20위까지 진출합니다.
세번째 싱글 "Jealousy" 마저 싱글차트 23위까지 진출하며
앨범 역시 앨범200차트 13위까지 최종 진출하며
장기간 차트에 머물어 더블 플래티넘을 기록합니다.
(2001년 RIAA인증 총500만장 판매입니다)
그만큼 데뷔앨범은 강렬했습니다.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능력도 충분히 뽐냈구요.
1998년엔 두번째 앨범 "Ophelia"를 발표합니다.
첫 싱글 "Kind & Generous"이 빌보드 싱글차트 18위까지 진출하며
좋은 출발을 보였습니다.
두번째 싱글 "Break Your Heart"은 비록 차트엔 오르지 못했으나
지금도 많이 리퀘스트되는 명곡이죠.
앨범도 차트8위까지 진출하며 플래티넘을 기록하나
첫 앨범에 비하면 성과는 미비했습니다.
그러나, 첫앨범 못지많게 좋은곡이 많았던 앨범입니다.
2001년엔 세번째 앨범 "Motherland"(앨범차트30위)를 발표했는데
대중적인 인기는 많이 떨어집니다.
2003년엔 전통음악과 현대 포크송들을 다시 리메이크한 앨범
"The House Carpenter's Daughter"를 발표하면서
그녀의 곡 해석력과 음악적인 역량을 다시한번 보여줍니다.
2010년에는 19~20세기 영국/미국의 동시들을 가사로 사용한
더블 컨셉 앨범 "Leave Your Sleep"을 발표하면서
앨범차트 17위를 기록하고 대중과 평단으로부터 찬사를 받습니다.
2014년엔 그녀의 여섯번째 앨범인 "Natalie Merchant"를 발표합니다.
리메이크 앨범과 컨셉 앨범빼면 13년만의 스튜디오 앨범입니다.
앨범차트 20위까지 오르며 이제는 거장이란 호칭을 써야할 정도의
아티스트인 그녀의 복귀에 대중은 환영합니다.
2015년은 역시 그녀의 대표작이자 가장 큰 성공작 1집 "Tigerlily"를
새로운 편곡으로 재녹음하며 팬서비스를 합니다.
사실 1995년 솔로데뷔이후로 리메이크 앨범, 박스셋 앨범 , 컨셉앨범,
재녹음앨범 제외하면 23년동안 딱 4장의 정규앨범 발표한겁니다.
빨리 새앨범이 나왔으면 하는데 언제쯤이 될지 .....
그런데, "Carnival" 이 노래 오랜만에 들으니 정말 좋네요.
즐감 즐청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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